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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달리는 배우 김미경, ‘국민 엄마’로 불리기까지 [IS인터뷰]

“28살 때 80살 노인 연기를 했어요. 연기자가 직업인데 나이 때문에 안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요. 주변에서 ‘억울하지 않냐’고 하는데, ‘내가 연기잔데 뭐가 억울하냐’고 했어요. 수영복을 입고라도 뛰라면 뛰어야죠.”배우 김미경은 25일 서울 서초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진행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숨을 고르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 여기서 김미경은 ‘조삼달 세 자매’의 엄마 고미자를 연기했다.개성 넘치는 세 자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미자는 이른 새벽 내복 차림으로 온 동네를 뛰며 속 타는 마음을 식혔다. ‘내복 질주’가 처음엔 당황스러웠다는 김미경. 하지만 곧 그 장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오해영’에서도 화가 나면 옷을 벗는 엄마였어요. 처음엔 ‘왜 그러지’ 싶었는데 어느 순간 그냥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식을 향한 엄마 마음은 다 똑같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됐어요.” 지금은 ‘국민 엄마’로 불리지만 처음부터 엄마 연기가 좋았던 건 아니다. 젊었을 때도 엄마 역할을 했다는 김미경은 “20대에 엄마 역할을 맡긴 건 좀 심했다. 그때는 변장을 하고서 연기를 했는데, 그거 끝나고 엄마 역할이 물밀 듯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어떤 역할이든, 오래도록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작품 선택 기준은 없어요.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다 해요. 같은 엄마 역할이라도, 나는 이 인물을 처음 만나는 거니까.”‘김미경표’ 연기의 힘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왔다. 아버지는 김미경이 10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 홀로 네 자매를 키웠다. 그러나 김미경은 아버지의 부재가 슬프거나 외롭지 않았다. 네 자매 중 한 명도 소홀히 하지 않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 덕분이다. “이게 내가 엄마에게 보고 배운 거예요. 엄마 역을 할 때 그에 맞는 캐릭터 찾아가되, 기본적으로 내가 배운 엄마의 마음으로 가는 것 같아요.”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작품에서 엄마로 활약한 김미경은 이제는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가 손색없을 정도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됐다. 자식을 향한 사랑을 말보단 묵묵히 지켜보는 시선으로, 때로는 재기 넘치는 유머로 승화했던 그의 연기는 시청자에게도 든든한 지원군 같은 위로로 다가왔다.김미경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일 욕심이 많고 일 중독이다. 이젠 나이가 들어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없는 현실적 부딪힘이나 서글픔은 있지만, 극단적인 캐릭터도, 액션도 해보고 싶다”면서도 멜로는 예외라며 웃었다.“그건 정말 두드러기가 나서 못하겠어요. 나쁜 엄마까지는 좋은데, 이 나이에 멜로하면 그건 폭력이지.”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9 05:44
예능

시즌1·2 열기 잇는다...‘뭉쳐야 찬다3’, 시청률 5.6%...상승세

‘뭉쳐야 찬다’ 시즌3 기세가 심상치 않다.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3’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5.6%, 수도권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2049 타겟 시청률 역시 2.8%를 기록하며 1회 1.9%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를 찾는 1차 오디션이 종료됐다. 핸드볼 선수 심재복, 수구 선수 박정민, 태권도 선수 인교돈, 근대5종 선수 성진수, 우슈 산타 선수 김두열까지 5명의 참가자들이 피지컬 테스트와 축구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발휘했다. 앞서 합격한 남희두, 우진용에 이어 심재복, 박정민, 성진수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2차 오디션에 진출한 5명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특히 박지성의 체력과 근성, 이천수의 패기를 닮은 심재복은 축구 선수 출신이자 감독인 장인어른이 추천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노려 이대훈과 허민호를 흔들었다. 완벽한 헤더로 안정환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흡족한 미소를 자아내더니 즉석에서 펼쳐진 스로인 테스트에서도 남다른 파워를 자랑, 만장일치 합격했다.그런가 하면 박정민은 맨발에 수영복 차림으로 파격 등장, 골대에 매달린 캔을 정확히 가격하는 퍼포먼스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안정환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술의 이해도, 라인 플레이에 능숙하고 수구에서 올라운더 플레이어로 활약해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무엇보다 “한건규 선수가 만약에 없었다면 골키퍼로 지원할 생각도 있었다”는 충격 고백에 이어 박정민을 골키퍼 인재로 눈여겨본 박항서 감독이 “골키퍼로서 최적화된 몸이다”라는 말은 김동현을 더욱 불안케 했다. 박정민은 축구 테스트에서도 필드 플레이어와 골키퍼의 자질을 보여주며 심사위원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축구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던 성진수는 공중 볼 트래핑에서 연이은 실수를 해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전과 달리 심사숙고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조원희 코치와 안정환 감독에게 합격 버튼을 받아 2차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처음으로 안정환 감독과 다른 선택을 한 박항서 감독은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감독, 코치가 다음 기회를 또 줬으니까 마음껏 (축구 실력을) 발휘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22일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 2차 오디션이 펼쳐진다. 예상치 못한 폭우 속에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악조건을 뚫고 모든 관문을 통과할 새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뭉쳐야 찬다 3’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6 08:51
연예일반

'괌 여행' 이지혜, 수영복 자랑하며 "공장문 닫아..폐업했다" 깜짝 고백

이지혜가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휴가를 떠났다.이지혜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관종 가족 괌으로 떠납니다. 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 꿀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택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저 떠난다. 괌으로 간다. 애들이 먹을 거를 꽁꽁 얼리려고 한다. 본의 아니게 요리를 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2시간 후에 비행기를 타러 간다"며 근황을 알렸다.이어 이지혜는 주방으로 이동해, 소금, 참기름, 깨 등을 소분해 담았다. 그러면서 "괌을 3주 정도 팠다. 괌에 대해 다 안다. 유명한 카페에 가입해서 '미녀배우' 닉네임으로 글도 썼다"며 '괌부심'을 드러냈다.엄마의 괌 이야기에 딸 태리도 곁을 맴돌며 즐거워 했다. 잠시 후, 이지혜는 "이제부터 짐을 싸려고 한다. 가서 돌핀 투어를 하려고 수영복을 샀다. 오랜만에 샀다. 스노우클링을 해야 해서 태리를 욕조에서 훈련시켰다. 요즘에 좋은 게 너무 많이 나와서 필요한 것들을 샀다"며 행복해했다. 특히 이지혜는 "수영복을 산 지는 한 7년 된 것 같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남편 문재완은 “임신할 때 산 거 아니야? 그거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이지혜는 바로 쿨하게 "어딘가에 있겠지. 이제 임신 안 할건데? 소위 공장문 닫았다고 말하는데 어머님들 말에 의하면 휴업, 아니 폐업이다"고 말했다.이번 여행을 위해 예약한 호텔에 대해서는 "돗자리가 필요하다. 카페트라 애들이 기어다니면 지저분하다. 수영장 앞에 백사장이 있는데,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뜰채가 필요하다. 또 어댑터, 물 포트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각종 팁을 방출했다.온갖 짐을 바리바리 싼 이지혜는 "이 정도면 한 달 아니냐. 남들과 똑같이 챙기는데, 우리가 총정리다. 우리 영상을 보면 괌을 한 번 갔다오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다음 날, 이지혜는 가족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괌으로 떠났다. 온 식구는 기내식을 먹으면서 찐으로 행복해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06:41
연예일반

전다빈, "내 새꾸 졸업함" 딸과 함께 서핑까지? 초딩맘의 힙한 서핑룩 '美쳤다'!

'돌싱글즈3' 출연자인 전다빈이 딸의 유치원 졸업 소식을 전하며 딸과 함께한 서핑룩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다빈은 최근 "내새꾸 졸업함…#진짜초딩 #초딩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딸의 손을 꼭 붙잡고 해변가를 거니는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딸기우유 같은 핑크색 점퍼에 주황색 수영복을 입고 섹시한 몸매를 드러냈다.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가운데 딸도 엄마와 똑같은 수영복 차림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전다빈은 서핑보드를 한손에 들고 있을 만큼 근력을 과시했으며, 어깨와 종아리 등 온몸 곳곳에 섹시한 대형 타투(문신)을 새겨 넣은 힙한 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했다.그런가 하면, 26일에는 "가름마 위치 바꾸기+앞머리 기르기 미션 중"이라며 더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사진을 게재해 부러움을 유발했다.전다빈 모녀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풍 반응을 쏟아냈다. 팬들은 "초딩맘인데 미모가...저 반성합니다", "딸과 함께 서핑까지 도전하시다니 멋져요", "하루(딸)의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요", "하루야 축하해, 건강하고 엄마처럼 예쁘게 자라렴", "안그래도 예쁜데 아이 이쁘게 잘 키우시는 모습도 정말 예쁘시네요", "세월 무슨일이냐고? 그래도 여전히 예쁘세요", "모전여전 귀여움과 이쁨이 한가득~"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아놨다. 전다빈은 지난 해 MBN과 ENA 공동 제작 예능 '돌싱글즈3'에 출연해, 딸을 홀로 양육 중인 필라테스 강사임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한 연예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권감각'에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그는 '내가 이혼한 걸 숨기는 엄마... 가족이 나를 무시하고 상처 줄 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니 전솔지가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한 사연자가 부모의 이혼에 대해 속상해하는 마음을 밝히자, 이를 들어주던 전다빈은 "(이혼이) 흠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떠벌릴 자랑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쉬쉬하게 되는 게 있다"며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저도 엄마의 통화 내용을 비슷하게 들은 적이 몇 번 있다. 마음 속으로는 완전 펑펑 운다. '내가 그렇게 부끄럽나' 싶다. 처음엔 엄마는 (제가) 방송 나오는 걸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당당하다. 내가 안 부끄럽다'고 했다. 지금은 엄청 좋아하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싱글맘이라는 걸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었다. 숨기고 싶지 않았다. 싱글맘으로 사는 분들에게도 저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엄마도 방송하거나 라이브 방송 하는 거 좋아하신다"고 당당히 밝혔다.또한 전다빈은 "엄마한테 '나 안 부끄럽다. 엄마만 안 부끄러워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 눈은 신경 쓰지 마라. 내가 괜찮으면 끝인 것이다. 그 사람들이 애를 키워주지도 않고, 내 이혼에 보태준 것도 더해준 것도 아무 것도 없다. 걱정하지마. 나 잘 살겠다'고 한다"고 강한 엄마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전다빈은 "아이가 말을 안 해도 알아내야 하고 말해도 그 속을 알아내야 한다. 보통 일이 아니다. 이혼하면 내 감정 컨트롤도 힘드니까 짜증나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시기가 없을 수 없다. 가끔 애가 아빠(전남편)를 닮은 거 같고..다 꼴 보기 싫을 때도 종종 있는데 그걸 잘 컨트롤하면 삶을 건강하게 지내다보면 다 예쁘다"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9:15
연예일반

김태호 PD, 빠니보틀→곽튜브 손잡고 새 예능… 우주여행 주인공은? (‘지구마불’ )

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테오(TEO)의 부루마불 게임 ‘지구마불 세계여행’ 티저가 공개됐다.지난 27일 테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던져서 세계 속으로-지구마불 세계여행’(‘지구마불’)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앞서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는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찍은 여행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위의 주인공에게는 우주여행의 기회를 준다고 해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빠니보틀은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해 “여행 목적지는 주사위로 정한다”고 현지인들에게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곽튜브는 공항 내부를 다급하게 질주하면서 “첫날부터 놓치지 않겠지?”라며 말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와 함께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의 주사위 던지기가 공개됐다. 직접 던진 주사위에 따라 결정되는 행선지에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는 환호하고 좌절하는 다양한 감정표현을 표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지구마불 세계여행’ 제작진에 따르면 총 3주 여행 기간에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이동한 총 거리 수는 25만 km로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특히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이 비행기, 기차, 버스, 배 뿐만 아니라 툭툭, 인력거, 슬리핑 기차 등 육해공을 넘나들며 13종류의 이동수단을 체험했다고 해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예고했다.어디로 갈지 모르는 예측불허 즉흥 세계여행에 빠니보틀은 “집에 가고 싶어”라고 절규하는가 하면, 곽튜브는 “어디서 어디까지 돈 거야?”라고 혼란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와 함께 우주여행 티켓이 걸린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의 조회수 대결이 예고됐다. 빠니보틀은 “진짜 조회수 잘 나오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고, 곽튜브는 “조회수 잘 나오는 쪽으로만 갈 거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원지는 “질 수 없다. 디스 이스 컴패티션!”이라고 승부욕을 불태워 과연 우주여행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오는 2월 23일 ‘TEO’ 공식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된다. 이어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50분 ENA 채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8 09:47
연예일반

[더보기] 선 넘는 스킨십…점입가경 연애 리얼리티

분명 ‘15세’ 프로그램인데 낯 뜨겁고 볼썽 사나운 ‘19금’에 버금가는 장면이 펼쳐진다. 최근 일부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기 위해 지나친 스킨십 액션을 동원, 선 넘는 수위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종영한 ‘에덴’이 선 넘는 수위로 매 방송마다 혀를 차게 했다. ‘에덴’은 ‘한국판 투핫’을 내세우며 홍보했지만 ‘투핫’을 붙이기에 민망한 논란만 남겼다. 수영복 차림으로 처음 만난 출연자들은 미션으로 주어진 짝 피구에서 이기기 위해 허벅지와 엉덩이, 허리 등을 밀착하는 등 몸의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같은 침대 한 이불 속 남녀의 실루엣과 “살살 너무 쎄”, “느낌 좋아?” 등의 대화를 의미심장하게 편집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렇듯 맨살이 가득한 장면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며 스킨십에만 집중해 비판을 받았다. MBN·ENA ‘돌싱글즈3’와 ENA PLAY·SBS Plus ‘나는 SOLO’도 스킨십 수위를 높여 눈총을 피하지 못했다. ‘돌싱’을 주제로 꾸며지는 두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신중함을 기대했으나 출연자들의 가벼운 행동은 실망만 안겼다. ‘돌싱글즈3’의 한정민-조예영 커플은 최종 커플이 되기 전부터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 등 빠른 스킨십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19금을 건 두 사람의 허니문 에피소드로 판까지 깔았다. 조예영이 한정민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거나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던 중 카메라 사각지대로 사라지는 등 농도 짙은 스킨십으로 낯 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나는 솔로’ 10기는 첫날밤부터 파격적인 스킨십을 펼쳤다. 영식은 옥순에게 “전형적인 예쁘고 섹시한 스타일이야”라며 돌직구를 날린 뒤 턱과 얼굴을 터치하는 등 노골적인 스킨십을 이어갔다. 아무리 돌싱이라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던 사전 인터뷰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보기 불편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종회를 앞둔 웨이브 ‘썸핑’은 처음부터 무한 플러팅을 통해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고 했다. 남녀 출연자들의 무한 스킨십을 내보였다. “여기 카메라 없잖아”라며 텐트 속으로 들어가는 데 이어 한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으로 카메라를 가리는 남녀 출연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충격을 유발했다.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스킨십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분명하다. 약간의 자극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출연자들을 이용해 자극성을 높이고, 시청률을 올리려는 무책임한 태도라면 위험하다. 왜 자극적인 요소가 필요했는지 프로그램상에서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 무리해서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제작진의 욕심은 시청자들의 피로도만 늘릴 뿐이다. 강도 높은 선정성, 그 누구도 요구한 적 없는 낯부끄러운 스킨십 대결 대신 한국 연애 리얼리티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적인 면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6 08:30
드라마

‘오늘의 웹툰’ 진예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 싱크로율 200%

배우 진예솔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진예솔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수백만 인스타 팔로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강남의 여자친구 지한슬을 연기하고 있다.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첫 등장부터 수영복 차림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진예솔은 수백만 인스타 팔로어들의 관심을 받는 인플루언서지만 남자친구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불도저’같은 지한슬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네온 웹툰의 요주인물 한슬은 마감 때문에 자신에게 소홀한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돌연 자취를 감춰 긴장감을 더했지만, 자신을 찾으러 온 마음(김세정 분)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됐다.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있고 난 후, 한슬은 마음에게 ‘우리 만두’라는 애칭까지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또 진예솔은 특급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웹툰 편집부가 사활을 걸고 진행하는 ‘100일 프로젝트’에서 한슬의 빛나는 활약으로 네온 웹툰 팀 마음과 지형(최다니엘 분)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한슬은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두고 더 이상 바쁜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얻어내며 사랑과 의리 두 가지 모두를 지켜내 훈훈함을 더했다. 진예솔은 때로는 불도저 같은 과감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남자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웹툰 캐릭터까지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을, 때로는 누구보다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는 등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15:09
연예일반

임현주, 숲속에서 자연인 포스 비키니 자태...청순 글래머의 정석!

'하트시그널2' 임현주가 파격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임현주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꺄"라는 짤막한 코멘트와 함께 여러장의 수영복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숲속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서 하얀 비키니를 입고 즐거운 휴식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화이트 비키니 차림이 속옷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여서, 아찔함을 더했다. 또한 특유의 우윳빛깔 피부에 꽉 끼는 수영복을 그대로 노출시켜 글래머 자태를 강조해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임현주는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인기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김현우를 사이에 두고 오영주와 삼각관계를 형성했고 최종적으로 김현우를 차지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24 08:51
연예일반

'에덴', 혼숙강요-전과자 출연 논란에도 타격감 제로? 김주연X양호석, 민망 스킨십

'에덴' 제작진이 선전성 논란, 출연자 부적절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유튜브 채널에는 24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매력 넘치는 에덴의 섹시녀 주연 | 에덴, 본능의 후예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김주연의 활약상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주연, 그런데 선택을 못 받았다고??? 앞으로 어떤 매력을 더 보여줄지 주연의 매력에 빠져볼까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김주연은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아슬아슬하게 가슴을 살짝 가린 과감한 비키니 룩으로 나타난 김주연은 양호석과 함께 짝을 이뤄 피구 경기를 했다. 그러면서 양호석과 손깍지를 끼고 백허그를 하는 등 스킨십도 이어갔다. 김주연은 "양호석과 손을 잡았을 때 그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녀 출연자들 너무 벗고 나오는 거 아닌가?", "비키니 입고 피구하고 닭싸움하고 민망해 못 보겠네", "수영복 좀 제대로 입지 엉덩이 다 보이겠다", "언제까지 벗고 나오는 건가?", "양호석 전과자 아닌가? '한번도 져본 적 없다'고 할 때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5 14:28
연예일반

"차오름 선수 폭행했던 모델이..", 연애 예능 '에덴' 양호석 출연 논란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남성 출연자 양호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지난 14일 iHQ '에덴'에 첫 방송돼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신체 접촉부터 혼숙까지 자극적인 수위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들 출연자 중 양호석에 대해 "과거 폭행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에덴'에 출연한 양호석은 수영복 차림에 근육질 몸매를 과시한 채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2회에서도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등 맹활약이 예고돼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에덴' 영상에 "범죄자도 방송에 나오네요", "차오름 폭행했던 머슬 마니아 모델 아닌가요?", "출연자 검증에 좀더 신경써줘야 하는 거 아닌가, 몰입이 안되네"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댓글들을 달아놓았다. 양호석은 2020년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술집에서 피겨 스케이트 차오름 선수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그 해 10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보디빌더가 직업인 피고인은 체격만 봐도 다른 사람보다 폭력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상해가 가볍지 않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호석이 출연하는 '에덴'에는 일반인 청춘남녀들이 출연 중이며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가 MC를 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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